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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4 민족주의 : 민족의식 (에 7:1-5)
작성일 :  2019-08-10 10:18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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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 민족의식 (7:1-5)

. 역사

파사제국에는 아하수에로왕 다음가는 아각사람(아말렉) 하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을 미워하여 악법을 제정하고 제비뽑아 날을 정하여 공포(아달월12-13=314-15)하고 전 파사제국 경내에 있는 유대인들을 멸종시키라고 했습니다(3:7,13). 이것은 하만이 자기 음모를 성공시키기에 가장 좋은 날을 선택하고자 제비뽑은 날이었습니다. ‘제비=부림이란 유대민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앗수르 산하에 거주하는 유대민족이 큰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유대인 모르드개와 그의 사촌 여동생 에스더를 통하여 이 위기의 부림의 날에 오히려 그날을 정한 하만을 죽게 하고 유대인이 승리케 하셨습니다. 이에 유대민족은 대대로 이날을 부림절로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유대민족에게 부림절이 있듯이 우리 한국역사 중에도 31절 독립운동기념일이 있습니다. 당시 저 유명한 독립선언서를 초안한 33인중 16인 이상이 기독교신자였고 전국 방방곡곡에 독립만세운동의 주동자들이 대부분 기독교신자였다는 사실은 자명한 역사의 증거입니다. 이것은 초기 한국기독교회가 역사의 현실에 뛰어들었던 좋은 실례입니다. 뿐만 아니라 초기 한국교회는 교육운동, 의료, 사회사업운동 등 여러 방면으로 한국민족 개화운동에 선봉이 되었습니다. 815해방은 1945815일을 기하여 일제36년의 탄압에서 해방을 받던 민족적 경사의 날이었습니다. 815해방은 정치사적 입장에서 볼 때 일제압제에서의 자유요 왕조역사에서 민주주의역사로 변천되는 역사의 한 과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적입장에서 말할 때 815해방은 20세기 극동아시아의 현대판 출애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당시 한국교회는 일본 군국주의 압제아래서 신사참배 강요로 신앙양심이 유린당하였고 성경과 신조와 교리와 교회예배가 송두리째 빼앗김을 당했다가 이것들을 다시 찾은 신앙의 자유요 해방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일제의 기독교탄압은 말로나 글로 다 형용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대항하여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 중에는 순교적 신앙으로 항쟁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제로부터 200여 교회가 폐문되고 50여명의 순교자가 생기고 한때 70여만을 헤아리던 한국 개신교 신자의 수는 그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많은 목자들이 투옥 당하거나 망명을 했고, 양떼들도 뿔뿔이 흩어지는 비극을 맞았었습니다. 이런 경우들에서 애국, 애족, 애민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분명히 민족운동의 공헌에 자랑거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 민족주의 : 민족의식

우리는 역사에서 큰 교훈을 받습니다. 지금 동작동 국립묘지에 주기철목사님을 순국선열들 묘의 반열에 있는 것을 봅니다. 국가적으로 역사적 차원에서 볼 때 주기철목사님이 일제와 싸우다가 옥사한 사실은 민족주의 선구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기철목사님은 결코 민족주의자로 애국하고 애족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기독교 복음전도자로 순교하신 것입니다. 주기철목사님은 나라를 찾고 민족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일본에게 빼앗긴 한국백성들의 신앙자유와 예배자유, 선교자유를 위해 순교한 것입니다. 민족주의란 민족의 독립이나 통일, 또 그 민족자체의 우월성을 지상(至上)으로 내세우는 사상이나 운동을 말합니다. 혈통과 언어와 사상과 풍습과 역사가 민족주의에 깔려 있습니다. 그러나 31독립운동이나 815해방운동은 기독교인에 있어서는 민족주의의 차원이 아니라 민족의식의 차원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민족주의적 애국지사들이 교회를 많이 떠났습니다. 저들은 기독교의 자유성이나 평등성, 인권성, 사랑성을 가지고 민족주의운동에 사용한 것뿐입니다. 결국 기독교인들의 애국과 애족은 민족주의 정신에서가 아니라 민족의식의 정신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역사상에 나타난 많은 민족주의는 결국 기독교의 기독교회운동에 대적이 되어 버린 사실을 우리는 압니다. 유대 민족주의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독일 게르만 민족주의는 기독교는 물론 세계를 공포의 지대로 만들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한 민족적 수난과 함께 빼앗긴 신앙자유를 되찾기 위한 기독교적 수난을 겸하여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국기독교는 민족주의운동에 앞장섰다고 하는 오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민족주의자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민족의식을 가진 사람은 될 수 있어도 결코 민족주의자는 될 수 없습니다.

. 성경의 교훈

사도바울은 강한 민족의식에서 주장하기를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9:3)고 했습니다. 기독교복음은 해방을 약속합니다. ‘자유평등사랑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죄에서의 해방입니다. 진리안에서의 자유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의 평등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은 높은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세상에서 소금처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한번 그리스도인의 애국과 애족정신을 가다듬어야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때 아닌 민족주의사상이 전국에 반일감정의 광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기독교정신도 아니고 이렇게 함으로 우리민족에게 유익한 상황을 만들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기독교적 민족의식으로 기독교적 자유성, 사랑성을 갖고 이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코 민족주의 차원에서가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의 민족의식 차원에서 애국하고 애족할 때입니다. 민족주의는 인본주의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의 민족의식은 바로 천국시민의식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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